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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 한국문화원 개원
주홍콩 한국문화원 개원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1.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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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의 중심도시이자,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도시인 홍콩에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주홍콩 한국문화원은 북경, 상해에 이은 중국 지역의 3번째 문화원이며, 재외한국문화원으로서는 32번째 문화원이다.

문화원 개원식은 24일 현지 시각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각 오후 7시 30분), 홍콩의 유명한 문화복합공간인 피엠큐(PMQ, 옛 경찰기혼자숙소)에서 열린다.

문화원은 홍콩센트럴에 있는 피큐엠 내 2개 층을 사용해 전시·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홀, 한국문화체험관(한식, 전통문화, 케이팝), 강의실, 한식조리실, 도서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제공한다.

특히 홍콩이 세계 3대 미술시장인 점을 감안해 한국 근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개원 기념 전시회 ‘접점개화(接點開花, Blooming at the Junction)’를 개최한다.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남준, 김수자, 김아타, 김구림 등 한국 미술 대표작가 19명의 작품 30여 점을 집중 조명한다.

문화원은 앞으로 미술 전시, 소규모 공연, 한국어 강좌, 한식 강좌, 케이팝 감상, 한국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층 자료실을 통해서는 한국 미술, 한식, 한국 문학 등 3대 분야 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부터 홍콩에서 한국문화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해 온‘한국 10월 문화제’를 문화원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Queen 백준상 기자] 사진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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