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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국외 기여율 낮아지는 추세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국외 기여율 낮아지는 추세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2.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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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수도권에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57%로 출발한 국외 기여율이 대기 정체  등의 이유로 점차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처음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월 15일부터 1월 18일까지 수도권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을 분석해 한국대기환경학회 등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발표했다.

수도권 일대 미세먼지 측정소의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외 기여도는 15일 57%, 16일 45%, 17~18일 38%로 점차 낮아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오후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이후, 16일부터 18일까지 대기정체와 높은 습도의 조건에서 국내 미세먼지 원인물질의 배출이 활발해졌고, 18일 오후부터 불었던 북서풍이 해소될 때까지 미세먼지 고농도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이 대기정체로 지면 부근에 축적돼 질산염으로 전환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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