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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농산물 안전관리 강화…잔류농약 검사비만 9억원
전남, 친환경농산물 안전관리 강화…잔류농약 검사비만 9억원
  • 전해영
  • 승인 2018.03.0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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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친환경농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촘촘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친환경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회원 등 140명을 ‘친환경농업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했다는 설명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들은 3월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시군 합동으로 연간 30회 동안 친환경농업 실천단지 주변 제초제 사용 여부와 유통 중인 친환경농산물 허위표시 등 생산과 유통현장에 대한 감시와 제보활동을 펼친다.

또한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에 ‘친환경농산물 부정인증유통 신고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신고자에게 건당 5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기준에 미달되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잔류농약 검사비’ 9억 4,700만 원도 지원한다. 잔류농약 검사는 시장에 출하되기 전 농약 살포가 의심되거나 부정인증유통 등으로 신고(제보)된 필지, 학교급식 납품용 친환경농산물을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조사를 한다.

잔류농약 검사 결과 부적격 친환경농산물로 판명된 단지나 농가에 대해서는 학교급식 등 시장 출하를 제한하고, 보조금은 회수하거나 지원에서 배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인증 취소를 통보하는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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