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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파인만의 물리이야기’ 특별전
국립과천과학관 ‘파인만의 물리이야기’ 특별전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5.1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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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은 5월 11일 리처드 파인만 탄생 100주년, 서거 30주년을 맞아 7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파인만의 물리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처드 파인만(1918~1988)은 양자전자기학 이론으로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천재물리학자로 평가된다. 그는 어려운 물리현상을 아주 쉽고 간단한 방식으로 설명하는 과학전도사로 이름을 날렸다. Caltech에서의 물리학 강의는 전 세계 물리학도들에게 전설로 통한다.

이번 특별전은 크게 ‘리처드 파인만’, ‘움직이는 원자’, ‘세포에서 원자까지’ 주제로 구성된다. ‘리처드 파인만’에서는 그의 노벨상 업적, Caltech 물리학 강의, 챌린저호 사고 조사위원장 활동, 그의 다양한 취미 등을 소개한다.

‘움직이는 원자’에서는 보이지 않는 입자의 운동을 원자적 관점에서 쉽게 체험케 하여, 절대온도와 압력, 브라운운동 등을 이해할 수 있다. ‘세포에서 원자까지’에서는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 DNA, 단백질과 물질의 기본 단위인 분자, 원자를 시각‧모형화 하여 생명과 물질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졌다’는 파인만이 남긴 가장 유명한 어록인데, 본 특별전을 통해 '몸'을 구성하는 원자의 종류와 피부, 뼈, 근육을 이루는 원자들의 교체 주기도 알 수 있다.

특별전 기획에는 ‘파인만의 6가지 물리이야기’ 역자인 박병철 작가, 유투브 과학크리에이터 ‘과학쿠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에는 물리학과 대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뽑아 전문성 있는 전시해설을 할 계획이다.

한편, 특별전에 앞서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는 전문 과학해설사들이 리처드 파인만의 업적 및 에피소드, 원자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전문과학 해설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중앙홀 1층 전시해설센터에서 당일 무료로 예약하면 된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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