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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주의보 시기, 매년 빨라진다…원인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들어가
오존 주의보 시기, 매년 빨라진다…원인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들어가
  • 전해영
  • 승인 2018.05.11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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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오존 주의보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원인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8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오존은 만성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거나 식물에 독성을 끼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질소산화물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주로 발생한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도료 제조업, 도장시설, 세정시설 등 유기용제를 다량 사용하는 시설을 비롯해 주유시설, 유류 저장시설 등 전국 5,000여개 사업장이다.
 
환경부는 배출허용기준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여부, 시설관리기준 및 도료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기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공중과 지상에서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입체적으로 측정, 고농도 배출 의심사업장을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할 지자체, 한강유역환경청의 특별사법경찰이 휘발성유기화합물 고농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사업장에 신속히 출입. 불법행위를 적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드론 등을 활용한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오존 원인물질을 부적정하게 배출하는 업체에 대해 언제라도 단속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 불법행위를 원천봉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5월 1일에 발령됐던 오존 주의보가 올해는 4월 20일에 발령된 바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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