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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 발생…각별한 주의 필요
인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 발생…각별한 주의 필요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6.1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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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10월에 주로 발생하는데, 올해는 지난 3월 전남 여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처음 분리된 후 경남 지역의 해수에서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복통 등이 동반되고 이러한 증상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을 지닌 고위험군 환자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50% 이상 되는 등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혀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했을 때 주로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여름철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보관하고, 섭취 시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또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깨끗이 소독한 후 사용해야 비브리오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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