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한 여름 나기 정보가 공개됐다.
24일 식약처에 따르면, 폭염에는 커피, 맥주는 피하고, 탄산음료 등 음료수 대신 물, 과일‧채소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열대야로 잠이 오지 않을 때 수면제 대신 따뜻한 우유 한잔이 수면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장보기는 상온 보관 식품,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1시간 이내에 끝내고, 구입 후에는 바로 냉장‧냉동 보관하는 것은 필수다.
캠핑장, 피서지 등 야외에서는 손 씻기를 소홀히 할 수 있어 물티슈, 세정제 등을 챙겨 조리‧섭취 시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 샘물로 식품을 씻거나 조리하는 것은 금지다.
안전상비의약품 등 의약품의 정해진 용법‧용량을 지켜서 사용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식약처는 벌레에 물렸을 때 긁지 말고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고, 장거리 여행 시 운전자는 멀미약을 먹지 말며, 동승자는 승차 전 30분 전에 미리 복용하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식약처 관계자는 “콘택트렌즈는 바이러스 등 세균 감염 위험이 있어 가급적 착용하지 않아야한다”며 “보청기는 물에 닿지 않도록 반드시 빼고, 물에 닿았을 때 즉시 마른헝겊으로 물기를 제거하라”고 덧붙였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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