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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토부 안전 점검 중 연기 나
아시아나항공··· 국토부 안전 점검 중 연기 나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07.3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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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서 관계자들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화물을 싣고 있다.

30일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 항공기 꼬리날개 쪽에 연기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와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 항공 761편의 꼬리날개 쪽에 기름이 새며 연기가 발생했다.

정부가 아시아나 항공을 집중점검 중인 시점에 사고가 발생해 불안감은 더 커진 상황이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용 보조동력장치(APU)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이내 조치된 사항"이라며 "안전을 우려해 승객들은 다른 항공기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토교통부가 정비불량에 따른 잦은 연착으로 아시아나 항공기의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시점에 화재 우려 상황이 발생해 점검체계에 문제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국토부는 앞서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의 정비 불량 등에 따른 회항, 지연 예방을 위해 안전감독을 강화하고 진에어와 에어인천의 외국인 임원 재직 관련 면허취소 여부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Queen 최수연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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