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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6명이 10억원 피해본다, 보이스피싱 ‘주의’
매일 116명이 10억원 피해본다, 보이스피싱 ‘주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09.10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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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16명에 이르는 인원이 매일 10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규모는 1,802억원으로 작년 1년간 피해액의 74.2%에 달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발생한 대포통장은 2만6,851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권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고액현금 인출 시 실시하는 현행 문진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전화 실시간 차단 시스템도 구축, 추진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찰‧경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고 하거나 금융회사를 사칭해 대출을 해준다면서 돈을 보내라는 전화를 받은 경우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통화 상대방의 소속기관, 직위 및 이름을 확인한 후 전화를 끊는 것이 최선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해 사실관계 및 진위여부를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현금이체 등 피해를 당한 경우 지체 없이 112, 해당 금융회사 등에 신고해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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