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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도서 소개
11월의 도서 소개
  • 송혜란 기자
  • 승인 2018.11.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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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제목만으로 뭇 감성을 자극하는 이 책은 나이의 편견을 깨고 독립적인 삶을 꿈꾸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마흔이 넘은 당신, 스스로가 자신과 잘 어울린다고 자신하는가? 책은 ‘나는 마침내 자연스러운 삶을, 타인들이 내게서 상상했거나 그렇게 살기를 바라던 것이 아닌 나의 삶, 나 자신이 간절히 바랐던 삶을 살고 있다. 나는 내가 감히 그러리라 상상하지 못했던 그런 여성이 되었다’라는 미국의 소설가 앤 라모트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시작된다. 더욱이 나이가 든다는 것은 대단한 만족을 주며 많은 것에서 해방되는 과정이라는 저자 리사 콩던. 그녀뿐만이 아니다. 세상에는 뒤늦게 꽃피운 여성, 인생 후반에 경력의 정점을 찍은 여성, 마흔 넘어 흥미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파격적인 행동을 취한 여성들이 의외로 상당하다. 캐서린 존슨, 루이즈 부르주아, 줄리아 차일, 베라왕 등 나이든 여자들의 용기 어린 스토리에 한껏 자극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이렇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말이다. 

리사 콩던 지음 박찬원 옮김 아트북스 펴냄

*editor’s pick

 

<당신이 옳다>

“마음을 포개는 그 ‘한 사람’이 당신을 살립니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의 심리적 CPR 행동 지침서. 특히 만성적인 ‘나’ 기근과 관계의 갈등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결정적인 그녀의 위로와 섬세하고도 과감한 지지가 큰 힘이 될 것이다.

정혜신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골든아워>

2002년 처음 외상 외과에 발을 담그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국종 교수. 이후 그는 대한민국에 국제 표준의 중증외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난한 싸움을 이어왔다. 17년간 그가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의 기록들. 

이국종 지음 흐름출판 펴냄

<퇴근길 인문학 수업: 멈춤>

늘 ‘빨리’, ‘빨리’만 외치는 사회.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인문학서. 우리에겐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인문학자와 정신과 전문의, 소설가, 고전 번역가, 영화평론가, 경제학자들이 친절하고도 생생한 언어로 우리네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한빛비즈 펴냄

<호르몬의 거짓말>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관심 가져 보아야 할 ‘호르몬’의 모든 것. 별 이유 없이 짜증나고 우울하며 건강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 늘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면 이 책이 조금은 다른 답을 제시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가 들어왔던 호르몬에 대한 거짓말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로빈 스타인 델루카 지음 황금진 옮김 동양북스 펴냄

<엄마의 첫 재테크 공부>

부자가 되고 싶은 엄마에게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돈 공부’다. 물론 이 책은 상대적인 박탈감만 안겨주는 ‘열심히 종잣돈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부자 되는 법’에 대한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그보다 기본적인 돈 관리 시스템을 익혀 경제적 자존감을 높여주는 실용서라고 할 수 있다.

김태형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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