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맨>
제목만 들어도 위대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라라랜드>, <위플래쉬>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복귀작 <퍼스트맨>. 이번엔 그가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을 잇는 우주 영화를 선보인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라이언 고슬링! 그는 이제껏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도전한 우주비행사 ‘닐’로 분했다. 특히 이 영화는 반드시 스크린으로 경험해야 할 경이로운 SF 체험 영화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은 “극한의 우주선 체험과 달 탐사의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고, 관객들은 어느새 우주비행사가 된 느낌을 받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걸맞게 우주 장면과 달 착륙 장면의 대다수가 IMAX 카메라로 촬영됐으며, <그래비티>와는 확연히 달리 마치 모든 관객이 ‘닐’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스토리는 한 위인의 업적을 그린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중간중간 딸을 잃은 닐의 감정선과 아내, 아들과의 갈등 포인트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이들에게 있어 큰 공감거리를 제공한다.
감독 데이미언 셔젤 출연 라이언 고슬링, 클레어 포이 개봉 10월 18일
editor’s pick
<창궐>
그동안 보지도, 듣지도 못한 야귀액션블록버스터. 이 영화는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의 혈투를 그린다. 이청 역을 맡은 현빈의 검술은 물론 와이어부터 팀 액션까지 액션 연기가 사뭇 기대를 모은다.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등
개봉 10월 25일
<뷰티풀 데이즈>
아픈 시간을 지나온 여자, 그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특히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배우 이나영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그녀는 비극적인 삶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강인한 여자로 분한다. 여기에 윤재호 감독의 따뜻하고 유려한 미장센이 작품의 품격을 더한다.
감독 윤재호
출연 이나영, 장동윤
개봉 11월 예정
<완벽한 타인>
화려한 캐스팅! 유해진부터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일곱 명의 친구들이 모여 저녁을 먹는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이른바 ‘핸드폰 잠금 해제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일찍이 화제가 되었다.
감독 이재규
출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등
개봉 10월 31일
<폴란드로 간 아이들>
배우 추상미의 감독 데뷔작.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 그 위대한 사랑을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다큐멘터리로 담았다. 올가을 극장가를 먹먹한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감독 추상미
출연 추상미, 이송
개봉 10월 31일
<동네사람들>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스릴러 물. 특히 그동안 아역 배우들과의 특급 케미를 선보여온 배우 마동석이 이번엔 아역 출신 배우 김새론과 어떠한 찰떡 호흡을 뽐낼지 주목된다.
감독 임진순
출연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등
개봉 11월 예정
[Queen 송혜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