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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복 미남의 원조, 리처드 기어를 섹시스타로 만든 <사관과 신사>
제복 미남의 원조, 리처드 기어를 섹시스타로 만든 <사관과 신사>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01.24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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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얼반웍스
사진제공=얼반웍스

영화감독 봉만대가 <오!봉씨네>에서 리처드 기어를 섹시 스타 반열에 오른 작품 <사관과 신사>를 소개했다.

<김성완의 시사야>의 수요코너 <오! 봉씨네>에서 소개한 <사관과 신사>는 제복 매력남의 원조 리처드 기어가 출연한 1983년 개봉된 로맨스 영화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기구한 삶을 살고 있던 잭 메이요(리처드 기어 분)가 사관생도에서 신사로 거듭나는 성장 스토리와 제지 공장에서 일하는 폴라 포크리피키(데브라 윙거)와의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해군 항공 사관학교를 배경으로 고집 세고 이기적인 잭 메이요가 가혹한 훈련을 이겨내며 우정과 사랑을 통해 자신의 개인 기록을 제쳐두고 동료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할 줄 아는 ‘사회적인’ 인간으로 거듭난다.

<사관과 신사>의 ‘잭 메이요’는 리처드 기어의 전성기적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그를 청춘스타 반열에 올려놨다. 뿐만 아니라 하얀 해군 제복을 입은 그의 자태는 여성들에게 제복 판타지를 가지게 했다.

하얀 제복을 입은 리처드 기어가 여주인공(데브라 윙거)을 안고 환한 불빛을 향해 걸어 나는 장면은 백마 탄 왕자님 신화의 시그니처 같은 엔딩으로 여심을 저격하기도 했다.

바로 이 장면에서 울려 퍼지는 Joe Cocker&Jennifer Warnes의 ‘Up Where We Belong’은 영화를 더욱 인상적이게 만들었다. 영화는 몰라도 OST의 후렴구를 듣는 순간 세대를 막론하고 흥얼거릴 수 있는 명곡으로, 당시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봉만대 감독은 <오!봉씨네>에서 <사관과 신사>의 OST인 Joe Cocker&Jennifer Warnes의 ‘Up Where We Belong’을 선곡하며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로맨스 추억을 선사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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