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설을 맞아 뮤지컬, 연극, 한식 맛 감상, 미술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명절 연휴인 2월 3·5일과 6일 오후 2시 공연에 한해 전석 30% 할인한다. 낮에는 용접공으로, 밤에는 댄서로 일하는 18세 소녀 알렉스 오웬스가 댄스 아카데미에 진학해 전문 댄서 꿈을 키우는 성장 스토리다.
셰익스피어 시리즈 가족음악극 '십이야'는 공연 중 영어자막과 아이들을 위한 스터디 가이드도 제공한다.
서울과 시리아 알레포 두 개의 시공간에서 다른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지는 연극 '더 헬멧'과 백골단과 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 '룸 서울'도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한식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진찬'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22명의 작가들이 모여 '취미'를 키워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한 '세종·충무공 이야기'에서는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을 직접 체험하며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나만의 해시계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선비복 체험', '나만의 한글배지 만들기', '한글로 우리가족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설 명절 연휴 가족들과 함께 소중하고 의미 있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Queen 김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