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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전통 후식 2선 ... 대추초 & 배숙
설날 전통 후식 2선 ... 대추초 & 배숙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9.02.0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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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의 후식은 맛깔스럽고 품위가 있어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면 더욱 좋다.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야 하고, 맛을 잘 내려면 손맛과 솜씨도 좋아야 한다. 올해 설날에는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한국인의 디저트, 전통 후식 대추초와 배숙을 만들어 내어보자.
 

대추초
대추초

대추초

준비할 재료

대추 12개, 잣 4큰술, 설탕 3큰술, 꿀ㆍ소금ㆍ계피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대추는 돌려 깎아서 씨를 발라낸다.
2 씨를 발라낸 대추를 냄비에 넣고 물이 잠기도록 붓는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설탕, 소금, 계피가루를 넣어서 조리다가 마지막에 꿀을 넣는다. 불을 약하게 해서 서서히 오랫동안 조리면 대추에 시럽이 차서 대추알이 탱탱해진다.
3 탱탱해진 대추를 꺼내 물기를 살짝 뺀 다음 한김 식힌다.
4 잣은 고깔을 떼어 깨끗이 손질하여 준비한다.
5 손질한 잣을 조린 대추 안에 채워 넣고 잣이 빠지지 않도록 대추 끝을 아물려 그릇에 담아낸다.

Cooking Tip

센 불에서 급하게 조리면 대추가 쪼글거리므로 약불에서 조리다가 설탕과 소금, 계피가루를 넣어야 대추의 모양이 깔끔하다.
 

배숙
배숙

배숙

준비할 재료

생강 50g, 물 10컵, 배 1개, 통후추 1작은술, 설탕 1컵, 잣 1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생강은 껍질을 벗겨서 얇게 저민다. 물을 부어 은근한 불에 서서히 끓여 고운 체에 거른다.
2 배는 껍질을 벗긴 다음 1.5cm 두께로 썰어 꽃모양 모양칼로 잘라 가운데에 통후추를 박는다.
3 달인 생강물에 설탕을 넣고 통후추 박은 배를 한데 넣어 불에 올려서 끓인다. 이때 다듬고 남은 배 조각도 함께 넣어서 끓인다.
4 배가 충분히 익으면 그대로 식혀 차게 해서 화채그릇에 담고 잣을 서너 알씩 띄워서 낸다.

Cooking Tip

배를 모양내 깍은 후에 통후추를 한 알씩 박아 끓이면 알싸한 매운 맛에 단맛이 살아나 더욱 시원하다. 특히 수분이 많은 햇배를 이용하면 더욱 좋다.

사진 양우영기자  요리 이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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