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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지중고, 집회 참가 이유로 20여명 '퇴학' ... 학생들 심하게 '반발'
대전예지중고, 집회 참가 이유로 20여명 '퇴학' ... 학생들 심하게 '반발'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9.01.30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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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지중고 퇴학 통보서(총학생회 제공)
대전 예지중고 퇴학 통보서(총학생회 제공)

 

공공형 평생 학력 인정시설인 대전 예지 중고가 집회 참가 등을 이유로 학생 20여 명에게 퇴학 처분을 내리자 총학생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예지중고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교 선도위원회가 전날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3학년 등 20여 명에게 퇴학 처분을, 10여 명에게는 징계위원회 출석을 통보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퇴학 사유는 집회 참가와 수업 거부"라며 "대전교육청이 재단에 행정조치를 내리자 이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사 20명을 학교 밖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이제는 학생까지 무차별적으로 학교 밖으로 내몰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지난 28일 계속된 학사 파행을 이유로 예지재단에 신입생 모집과 올해 지원 예정이었던 약 3억 9000만 원의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대전예지중고 2018학년도 졸업식은 2월 2일 예정이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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