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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3.1운동 100주년 맞아 서대문 형무소에서 MV 촬영
뮤지컬 <영웅> 3.1운동 100주년 맞아 서대문 형무소에서 MV 촬영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03.0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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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누가 죄인인가’ MV
사진= ‘누가 죄인인가’ MV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영웅>이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연제작사 (주)에이콤은 3.1운동 100주년과 뮤지컬 <영웅> 10주년을 기념하며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독립투사들이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장소인 서대문 형무소에서 극 중 안중근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 양준모가 참여해 '누가 죄인인가' 넘버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2019년 3월은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어난 일제강점기 내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던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달로 뮤지컬 <영웅>은 이를 기념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공개를 예고하며 티저 영상을 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안중근 의사와 의사를 둘러싼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뤄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래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꼽히는 명작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서대문 형무소 복도와 대형 태극기 앞에서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정성화와 양준모 배우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뮤지컬 <영웅> 속 대사인 '피고 안중근, 마지막으로 변론 기회를 주겠다'라는 판사의 대사에 이어 안중근이 '우선 이토를 살해한 것을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죄드린다'고 담담하게 말한 후 '하지만!' 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장면이 담겨 본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3월 8일 공개될 뮤직비디오는 뮤지컬 <영웅>의 넘버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로,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로 인해 체포된 후 일본 법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를 논리정연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을 재현한 곡이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오는 3월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뮤직비디오는 개막 하루 전인 3월 8일 공개된다. 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영상은 (주)에이콤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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