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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엠 마더>와 <테이큰>, 두 영화의 평행이론
영화 <아이 엠 마더>와 <테이큰>, 두 영화의 평행이론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03.25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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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아이 엠 마더>가 <테이큰>과의 평행이론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테이큰>과 <아이 엠 마더> 두 작품 모두 복수 액션 영화의 거장, 피에르 모렐 감독의 손에서 탄생했다.

<아이 엠 마더>는 사랑하는 딸과 남편이 눈앞에서 살해당한 후 이들의 죽음과 관련된 마약 조직과 이들 편에 선 경찰과 사법부까지 모두를 심판하기 위해 5년을 준비한 ‘라일리’(제니퍼 가너)의 치밀하고 통쾌한 복수를 그린 액션 영화다.

피에르 모렐 감독은 딸을 찾기 위한 아빠의 과감하고 터프한 액션이 돋보인 <테이큰>에 이어 신작 <아이 엠 마더>를 통해 가족을 잃은 엄마의 폭발하는 분노 액션을 펼친다.

또한 리암 니슨과 제니퍼 가너 모두 액션배우의 재발견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피에르 모렐 감독에 의해 재조명된 배우다. <다크맨>의 히어로부터 <스타워즈> 시리즈, <배트맨 비긴즈>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으나 뚜렷한 대표작이 없던 리암 니슨은 <테이큰>을 통해 보여준 신들린 액션으로 액션 대부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데어데블>, <엘렉트라>를 통해 원조 마블퀸으로 활약, 할리우드 액션 여제로 손꼽혔으나 이후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만 관객들을 찾았던 제니퍼 가너가 복수 액션 신작 <아이 엠 마더>를 통해 다시 한 번 액션 여제로의 복귀를 알렸다.

마지막 평행이론은 가족을 건드린 인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두 캐릭터의 무자비한 복수 액션이라는 것. 먼저 <테이큰>에서는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이 납치당하자 그녀의 아빠 ‘브라이언’이 직접 움직였다. 전직 특수 요원이었던 경험을 살려 적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총격 액션이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아이 엠 마더>에서는 평범한 주부였던 ‘라일리’의 남편과 딸이 카르텔 조직에 의해 눈앞에서 살해당한다. 이후 사법기관이 가해자들의 편을 들어주자 ‘라일리’는 5년간 종적을 감췄다 다시 나타나 그들을 향한 자비 없는 복수를 시작한다.

잘못된 판결을 내린 판사부터 범인과 그들이 속한 카르텔 조직까지 혈혈단신 그들의 거처로 침투해 벌이는 맨몸 액션과 거친 총격전이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통쾌함을 전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퍼스트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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