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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AI·블록체인 등 혁신기술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도약"
박원순 "AI·블록체인 등 혁신기술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도약"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5.2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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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AI·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뉴스1이 창사 8주년을 맞아 'Connecting Society'를 주제로 개최한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에 참석, 축사를 통해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시·행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블록체인 등 혁신기술과 결합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약 5만개의 도시데이터센서를 서울 전역에 설치해 도시현상, 시민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민간데이터와 융합한다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창출하고, 데이터산업의 발전을 이끈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지금 세계적인 화두 중 하나가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등 미래사회를 이끌 혁신기술이 활용된 스마트시티"라며 "서울시는 이미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바일투표 시스템인 엠보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투표 전 과정에서 위·변조를 원천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연간 1만대가 거래되는 장안평 중고차 매매단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상태와 매매계약, 성능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민카드에 블록체인 통합인증 시스템을 구현하고 각종 행정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제로페이와 연계를 통해 시민의 이용률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서울시는 블록체인,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도시행정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이루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포럼은 21일까지 'Connecting Society'를 주제로 열린다. 바이오테크와 미디어,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요즈마펀드를 이끄는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메이커 시티'의 저자이자 메이커시티 프로젝트 공동창업자인 피터 허시버그 등 국내외 22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갈수록 '연결성'이 강조되는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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