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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주목해야 할 공연
6월에 주목해야 할 공연
  • 유화미 기자
  • 승인 2019.06.0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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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시대, 찬란하게 빛나는 영웅들의 이야기 <엑스칼리버>

6세기 영국, 암흑의 시대. 색슨족의 침략과 왕들의 내전으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계속 되고 마침내 우더 펜드래곤 왕이 사망한다.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은 혼돈의 시대를 벗어나게 할 새로운 왕 아더를 왕좌에 앉히기 위한 오래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자신이 왕족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평범하게 성장한 아더는 마법사 멀린으로 인해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되고, 바위에 꽂혀 있던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게 되면서 영국의 왕으로 추앙 받는다. 아더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뛰어난 기량을 가진 기사인 랜슬럿과 함께 카멜롯을 건설해 색슨족과 대적할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고, 용감하고 총명한 여성 기네비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한편, 이유도 모른 채 20년간 수도원에 갇혀 성장한 아더의 이복남매 모르가나는 색슨족의 침략으로 혼란한 틈을 타 수도원에서 탈출해 자신이 잃은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멀린을 찾아가는데...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사람들을 보살피는 진실된 리더의 이야기로,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일시 6월15일부터~8월4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 고도를 기다리며

세계 현대극의 흐름을 바꾼 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1969년 임영웅 연출에 의해 한국 초연된 이후 50년간 약 1,500회 공연, 22만 명의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부조리극은 난해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작품이다.
일시 6월2일까지
장소 명동예술극장

2 2019 디토 페스티벌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19년도 국내 데뷔 15주년을 맞아 현재 클래식 계에서 가장 지적인 피아니스트로 각광받는 제레미 덴크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앙상블 디토는 마지막 시즌을 맞아 지난 12번의 시즌을 통해 디토가 관객들과 나누었던 빛나는 순간을 기억하며 지금까지의 레퍼토리를 하이라이트로 모아 들려준다.
일시 6월12일부터~29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3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사랑의 묘약>, <나비부인>, <코지 판 투테>의 대중적인 작품과 더불어, 창작오페라 <달하, 비취시오라>, <배비장전> 을 통해 다양한 오페라의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바그너 작품을 만나는 특별한 무대 <바그너 갈라>가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일시 6월 9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4 뼈의 기행

인생 끝자락에 선 70대의 백준길은 평생을 벼르던 숙원사업에 착수한다. 이름하야 유골 이장 대작전. 어린 시절 이별해서 임종도 못 지킨 부모님을 ‘뼈라도 모셔오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모하기 짝이 없는 기행을 떠난다.
일시 6월16일까지
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5 영지

시험 중인 교실에 달 오토바이를 불러내고 오려붙인 닥스훈트 기차를 단숨에 날아가게 하는 이상한 아이, 쳇바퀴 같은 일상에 특별한 마법을 걸어 줄 영지가 나타났다. 현실과 환상을 오고가는 기묘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감춰두었던 각자의 꿈이 불꽃처럼 환하게 타오를 것이다.
일시 6월15일까지
장소 소극장 판

[Queen 유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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