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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 … 비수도권 감소 폭은 둔화
국민 절반이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려 … 비수도권 감소 폭은 둔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0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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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열 명 중 다섯명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 인구는 8년간 감소했지만 2000~2010년에 비해 감소 폭은 둔화했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국민은 전체 인구의 49.78%에 달했다. 지방 등 비수도권 인구는 50.22%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비수도권 인구는 8년간 약 0.57% 포인트(p) 감소했지만 2000~2010년에 비해 감소 폭은 둔화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린공원 등 생활권공원의 전국 시군구 평균 접근성은 5.25㎞로 나타났다. 생활권공원까지 도보로 약 10분(도로 이동 750m기준)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은 전 국민의 약 65.3%(약 3372만8000명)에 달한다. 어린이집의 접근성은 3.73㎞로 나타났다.

또 생활권공원까지 도보로 약 10분(도로 이동 750m 기준)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에 사는 영유아인구(7세 이하)는 89.46%(약 253만1000명)에 달한다.

한편 국토부는 지역별 국토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모모니터링 보고서를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정책과장은 "이번 국토지표는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국민의 삶의 질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 대중교통 노선을 조정하는 등의 '생활밀착형' 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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