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의 바다에 큰 바람이 일었다.
멀리서 부터 밀려온 파도가 바위에 부딛혀 금빛 포말을 일으켰다.
바람이 버거운 새들은 자취조차 없었다.
이따금 수면위로 치솟던 고기들도 숨을 죽이고 있었다.
해가 바다로 떨어져야 바람이 잘 듯 하였다.
중세 유럽 유화같은 풍경을 펼쳐 보이던 용유도 마시안의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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