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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마라톤클래식 우승 시즌 2승…한국인 5번째 통산 9승 달성
김세영, LPGA마라톤클래식 우승 시즌 2승…한국인 5번째 통산 9승 달성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7.15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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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마라톤클래식 우승 시즌 2승…한국인 5번째 통산 9승 달성
김세영, LPGA마라톤클래식 우승 시즌 2승…한국인 5번째 통산 9승 달성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써낸 김세영은 2위 렉시 톰슨(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다.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약 한 달 반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고진영(24), 박성현(26),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이어 이번 시즌 2승 고지에 오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또 LPGA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하면서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최나연(9승)과 함께 다승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이 우승하면서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합작한 승수는 9승으로 늘었다. 김세영, 박성현, 고진영이 2승씩 따냈고 이정은(23), 지은희(33), 양희영(30)이 1승을 올렸다.

이날 톰슨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2번 홀(파3)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7번 홀(파5)부터 11번 홀(파4)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톰슨과 격차를 순식간에 6타 차로 벌렸다.

김세영은 15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한 뒤 16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톰슨은 16번 홀까지 김세영에 5타 차로 밀리다가 17번 홀(파5) 버디, 18번 홀(파5) 이글을 기록했지만 김세영의 독주를 막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는 이정은이 14언더파 270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최연소 신인 전영인(19)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 LPGA 마라톤 클래식 최종순위
1. 김세영(한국) 22언더파 262타(67 64 66 65)
2. 렉시 톰슨(미국) 20언더파 264타(66 67 65 66)
3.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16언더파 268타(65 68 69 66)
4. 이정은6(한국) 14언더파 270타(66 66 69 69)
T5. 리네아 스트롬(스웨덴)11언더파 273타(67 71 70 65)
T5. 티파니 조(미국) 11언더파 273타(70 67 69 67)
T5. 캐롤라인 마송(독일) 11언더파 273타(65 70 70 68)
T5. 파바리사 욕투안(태국) 11언더파 273타(68 70 66 69)
T5. 제니퍼 쿱초(미국) 11언더파 273타(67 66 69 71)
10. 징얀(중국) 10언더파 274타(70 68 70 66)
T11. 전영인(한국) 9언더파 275타(64 70 71 70)
T35. 유소연(한국) 5언더파 279타(73 70 71 65)
T51. 최운정(한국) 3언더파 281타(72 71 71 67)
T51. 이정은(한국) 3언더파 281타(71 69 73 68)
T51. 이미림(한국) 3언더파 281타(69 72 71 69)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JTBC GOLF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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