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고객 수가 지난해말 1억명을 넘어선 후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18개 은행 및 우체국 예금고객) 모바일뱅킹 고객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7.8%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6월)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지난해 말(1억476명) 대비 7.8% 증가한 1억1289만명이다. 모바일뱅킹 고객수는 지난 2017년 6월말 8029만명에서 12월말 8973만명, 지난해 6월말 9782만명으로 증가한 뒤 12월말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섰다.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은행의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총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 5262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4.1%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지난 2017년 6월말 1억2704만명에서 같은해 12월말 1억3504으로 증가했다. 이후 지난해 6월말 1억4067만명, 12월 말에는 1억4656만명으로 늘었다.
올해 6월말 기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을 통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조회서비스 제외)은 지난해 말에 비해 각각 17.5%, 0.2%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실적은 건수 및 금액 기준 각각 15.5%, 10.8%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61.8%, 12.7%이었다. 또 6월말 기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입출금 및 자금이체서비스 이용비중은 56.6%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조회서비스 이용비중은 88.4%로 집계됐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