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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는?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0.1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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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제공)
(인크루트 제공)

 

'2019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에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각각 1위, 2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은 은행, 카드, 생명, 증권 등 금융권 50개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6일 알바 애플리케이션 알바콜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총 14.8% 득표율로 최다득표 금융회사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과거 선호도 조사에서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 2위에 오른 바 있다. 선택 이유로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가 32.2%로 가장 높았다.

2위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12.3%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책은행으로서 고용 안정성에서 최다 득표(21.2%)했으며 연봉도 한몫했다. 3위에는 우리은행(8.3%)이 올랐으며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8.2% 동률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신한은행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가 주요 선택 배경으로 꼽혔다. 이어 △삼성증권 6.6% △NH농협은행 5.9% △삼성화재 4.9% △KEB하나은행 4.0% △한화생명 3.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이들 금융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 19.1%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14.4%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 12.8%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 12.3% △우수한 복리후생 10.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금융권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 연봉과 복지보다는 소속감과 성장 가능성에 더 큰 선호를 보낸 것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금융권 입사 시 높은 연봉에 대한 기대가 컸다면 이제는 선도기업의 이미지와 소속감 때문에 입사를 선호한다는 점이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라며 "금융권에서도 이를 참고해 일련의 채용 잡음을 딛고 시중은행이 지향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문화가 보다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문은 전국의 대학생 인크루트 회원 92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6%p 수준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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