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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케미 영화들! <카센타>, <감쪽같은 그녀>, <시동>, <백두산>
주연 케미 영화들! <카센타>, <감쪽같은 그녀>, <시동>, <백두산>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2.0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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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다양한 케미 폭발 영화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박용우와 조은지의 생활밀착형 부부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카센타>부터 할머니 손녀 케미 <감쪽 같은 그녀>, 상극 남남 케미 <시동>, 남북 케미 <백두산>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에서 생활밀착형 부부 연기를 선보인 박용우와 조은지의 부부 케미를 빼놓을 수 없다. 박용우, 조은지는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카센타>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부부 연기를 선보이며 개봉 이후 관객들의 극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으로 할머니 손녀 케미로 극장가를 사로잡은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 나문희는 동네를 주름잡으며 나 홀로 라이프를 즐기던 ‘말순’의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갑자기 나타난 손녀 ‘공주’와 티격태격하는 모습 그리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까지 웃음과 감동을 아우르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동>.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한층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분한 마동석과 매를 버는 반항아 ‘택일’ 역의 박정민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거칠지만 순수한 매력의 캐릭터를 맡아 1도 양보 없는 상극 남남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지막으로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백두산>에서 이병헌과 하정우가 남북 케미를 발산한다.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 역을 맡은 이병헌이 속내를 알 수 없다가도 엘리트 요원다운 숙련된 민첩성과 과감한 행동력으로 유머와 카리스마를 오고 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예기치 않게 작전을 이끌게 된 EOD 대위 ‘조인창’ 역을 맡은 하정우는 전역 대기 중에 미사일 해체를 담당하는 기술진으로 북한에 가게 되지만 얼떨결에 작전의 책임자가 되는 인물로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88애비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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