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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향년 83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 향년 83세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9.12.10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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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우중 회장 영정 사진[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고 김우중 회장 영정 사진[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김 전 회장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베트남에서 '글로벌 청년 사업가(GYBM. 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인재양성 교육 사업에 전념해온 김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건강 악화로 귀국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말 베트남에서 귀국 후 지난해 연말 건강악화로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김 회장은 약 1년여간 투병 생활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평화롭게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은 부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김 전 회장이 설립한 대우그룹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급격히 성장하며 재계 2위를 기록했으나 1999년 부도로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대우그룹이 해체된 지 20년 만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영면에 들어갔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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