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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서 180도 파격 변신
배우 정가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서 180도 파격 변신
  • 전해영 기자
  • 승인 2020.01.10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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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정가람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가지고 싶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역할을 맡아 탈색, 체중감량, 그리고 사투리 연습 등 각고의 노력 끝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정가람은 정지우 감독의 <4등>(2016)을 통해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영화 <시인의 사랑>에서는 진정성 있는 눈빛과 감정 연기를 선보였고, <독전>에서는 마약 조직의 보스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마약반 형사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기묘한 가족>에서는 채식주의자 좀비 ‘쫑비’ 역할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의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다.

영화뿐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로맨틱하고 순수한 매력을,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성인 ‘필구’ 역으로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 정가람. 그런 그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체류자 ‘진태’ 역으로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한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가지고 싶은 것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진태’ 역을 맡아 불안하면서도 날카로운 캐릭터를 그려냈다. ‘진태’는 불행의 늪에서 우연히 알게 된 ‘미란’(신현빈)과 같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는 날것 그대로의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체중 감량부터 머리카락 탈색, 사투리 연기까지 역대급 파격 변신에 도전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정가람은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을 위해 적에게는 냉정하고 무섭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캐릭터다. 이전의 역할과는 다르게 모든 감정을 표출했다”며 ‘진태’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2월 12일 개봉.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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