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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친환경축산 확대한다
정부, 친환경축산 확대한다
  • 백준상
  • 승인 2011.01.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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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친환경축산물 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13%로 늘리기로 했다.
또 가축분뇨를 퇴비와 액비로 만들어 사용하는 비율(자원화율)을 2009년 85% 수준에서 2015년까지 90%로 늘리며 이를 위해 공동자원화시설을 120개로 확대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3차(2011년~2015년)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09년말 현재 국내 경지면적의 4.9%에 불과한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비중을 2015년까지 12%로 늘린다. 국내외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유기농식품 산업규모도 2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2010년까지 국내 유기농시장은 5505억원 규모다.

농산물에 사용하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양도 매년 3% 이상씩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친환경농축산물 생산 비중을 높이기 위해 5개년간 4조4천607억원의 투·융자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에 58.7%인 2조6178억원을 투입한다. 유기농산물 중심의 특화된 단지 50곳을 신규로 조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친환경농업과 연관된 전·후방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72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가공·농자재산업 기반도 확충키로 했다.
환경농산물 유통 체제도 산지 중심에서 생협이나 전문유통업체 등 소비지 중심의 지원체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3천200개인 친환경 농산물 전문 판매장을 5천개까지 늘리고 학교급식·로컬푸드 등 새로운 친환경농산물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생협의 고정 소비층도 지금보다 두 배 늘어난 100만명으로 키우는 게 목표다. 친환경농축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서는 4천607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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