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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배우 박혁권, 오정세, 배성우! <기도하는 남자>, <콜> 등 화제작으로 만난다
꽃중년 배우 박혁권, 오정세, 배성우! <기도하는 남자>, <콜> 등 화제작으로 만난다
  • 전해영 기자
  • 승인 2020.02.0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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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혁권부터 오정세, 배성우 등 꽃중년 배우들의 활약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박혁권은 <기도하는 남자>로, 오정세, 배성우는 각각 영화 <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스크린을 찾을 예정이다.

먼저 박혁권은 데뷔 이후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구분 없이 활약하며 두터운 팬층을 쌓아왔다. <은하해방전선> ‘혁권 더 그레이트’ 역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기도 했던 그는 드라마 ‘펀치’에서 미워할 수만은 없는 부패검사 ‘조강재’ 역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후 연이어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완벽히 다른 인격체나 다름없는 쌍둥이 ‘길태미’와 ‘길선미’ 역 모두를 소화해내며 대중들에게 사랑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터널>, <특별시민>, <택시운전사> 등에 출연해 천만 배우로 거듭난 그가, 2020년 논란적 소재와 파격적인 엔딩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기도하는 남자>로 극장을 찾는다. 제23회 부산 국제 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며 이미 한차례 크게 주목받은 이 작품은 신의 시험대에 놓인 목사와 그의 아내의 처절한 선택을 다룬 심리 드라마로, 여기서 박혁권은 지독한 경제난으로 인해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개척교회 목사 ‘태욱’ 역할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휘말리며 짧은 시간 내 급격한 변화를 맞이해야 하는 인물인 만큼 배우의 연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박혁권은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더욱이 상대역으로 출연한 배우 류현경과의 완벽한 케미가 극의 완성도를 월등히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2019년 하반기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던 배우 오정세가 뒤이어 출연한 ‘스토브리그’를 통해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콜>로 스크린을 찾는다. 영화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예측불허의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 감각적인 미장센까지 기존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에서, 배우 오정세가 어떤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꾼>, <안시성>, <변신>으로 꾸준히 영화 관객들과 소통해온 배우 배성우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2020년을 시작한다.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빛나는 앙상블과 촘촘한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이 작품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 여기서 배성우는 사업 실패 후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중만’을 연기한다.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리얼리티 넘치는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으로, 코믹적인 면모 뒤에 인간의 깊은 내면을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랠리버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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