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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미디 영화들! <언터처블: 1%의 우정>, <세라비, 이것이 인생!>,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샤이니 슈림프>
프랑스 코미디 영화들! <언터처블: 1%의 우정>, <세라비, 이것이 인생!>,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샤이니 슈림프>
  • 전해영 기자
  • 승인 2020.02.11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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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부터 <세라비, 이것이 인생!>,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샤이니 슈림프>까지 개성 넘치는 코미디로 꾸준하게 사랑받은 프랑스 영화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최근 <업사이드>라는 제목으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영화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과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의 무일푼 백수 드리스가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예측 불가한 동거를 그렸다. 남의 시선 따윈 신경 쓰지 않는 자유로운 드리스와 휠체어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필립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진짜 우정을 쌓아나가는 과정을 담백하고 위트있게 그려내 많은 영화 팬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작품이다.

두 번째로,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은 17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고성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베테랑 웨딩 플래너 맥스가 사고뭉치 직원들과 까다로운 의뢰인, 돌발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대환장 결혼식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감독을 포함해 기존 제작진들이 다시 손발을 맞췄다. 영화는 내 주변에 한 명씩은 있을 것 같은 캐릭터의 사랑과 우정, 직장 이야기로 전 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다음은 벼랑 끝에선 중년 남성들의 수중발레 도전기를 그린 영화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이다. <세라비, 이것이 인생!>,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자 감독으로도 활동 중인 질 를르슈가 연출을 맡고, <잠수종과 나비>의 마티유 아말릭,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의 기욤 까네, <이웃집에 신이 산다>의 브누아 뽀엘부르드, <베티블루 37.2>, <니키타>의 장 위그 앙글라드, <시빌>의 버지니아 에피라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모였다. 영화는 가정, 직장, 미래 등 각자의 걱정을 안고 수영장에 모인 중년 남성들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중 발레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 <샤이니 슈림프>는 수영선수 마티아스가 동성애 혐오 발언에 대한 징계로 게이 수구팀 '샤이니 슈림프'의 코치를 맡은 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이 스포츠 대회 '게이 게임스'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유쾌한 코미디.

영화는 2019년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월드프라이드 섹션 상영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징계를 받게 된 까칠한 수영선수 ‘마티아스’가 수구보다 파티를 더 좋아하는 게이 수구팀 ‘샤이니 슈림프’팀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이 스포츠 대회 ‘게이 게임스’에 함께 도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과정 속에서 ‘마티아스’가 점차 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변화하는 모습과 개성 넘치는 ‘샤이니 슈림프’팀의 도전과 열정은 관객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샤이니 슈림프>는 영화 <미녀와 야수>와 넷플릭스 드라마 [산장의 비밀] 로 익숙한 배우 ‘니콜라스 곱’이 ‘샤이니 슈림프’팀의 코치를 맡게 된 수영선수 ‘마티아스 르고프’ 역을, <퍼펙트 타겟>, <엔젤페이스>, <상류사회> 등의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한 ‘알반 레누아’가 ‘샤이니 슈림프’의 주장 ‘장’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다비드 베이오트, 미카엘 아빗보울, 펠릭스 마티네즈, 로맹 바루, 롤랜드 메누, 조프리 고엣까지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각양각색 캐릭터들을 조화롭게 풀어냈다. 20일 개봉.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루믹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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