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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건설사도 비상 돌입… 출근 늦추고 재택 독려
‘코로나19 확산’ 건설사도 비상 돌입… 출근 늦추고 재택 독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2.2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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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매교역 푸르지오 SK뷰 아파트 견본주택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폐관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건설업계도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대구·경북 지역 건설 현장 작업을 일시 중단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대구·경북 지역의 건축 4곳, 주택 3곳 등 총 7개 현장의 운영을 중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했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각종 예방대책을 시행하면서 확산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대구·경북 지역 일부 직원들과 해외 출장을 다녀온 직원들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4일부터 필수 출근 인원을 제외한 본사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경기 성남 분당 건설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포스코건설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근로자가 지난 25일 보건소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이송됐고, 즉시 현장을 폐쇄한 상황"이라며 "본사 차원에서 비상대책반을 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전 부서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본사 직원 출근시간을 기존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 운영하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직원들의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 방역 실시 후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대구·경북 지방으로 출장을 제한했다. 의심자인 직원의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온 GS건설 역시 외부인의 본사 출입 통제를 강화한 상태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지 않는 건설사도 늘어나고 있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초 분양 예정인 '포레나 부산 덕천'의 모델하우스를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한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건설사가 본사 차원에서 최대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확산이 잠잠해지길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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