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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1.1% 상승 ... 마스크 급등, 생화는 폭락
2월 소비자물가 1.1% 상승 ... 마스크 급등, 생화는 폭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0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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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마스크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판매한 마스크 960매는 30분 만에 매진됐다. 2020.2.27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마스크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판매한 마스크 960매는 30분 만에 매진됐다. 2020.2.2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가격이 800원에서 4000원으로 5배나 급등하면서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꽃, 해외여행, 항공료 등은 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0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0로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1.5% 상승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이다.

채소류와 석유류가 각각 9.8%, 12.5% 상승하며 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코로나19가 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스크 가격은 코로나19 발병 이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2000원대였으며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800원대였으나 코로나19 발병 이후 온라인 마스크 가격이 3000~4000원대로 급등했다. 오프라인(약국 기준) 가격은 2000원대를 유지했다.

마스크 가격은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변동도 심했다.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마스크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며 2월12월 정부의 긴급수급조치 이후 온오프라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구, 경북 확진자가 증가한 2월19일 이후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등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하면서 마스크 가격은 다시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영향으로 물가가 하락한 품목도 나왔다. 해외단체 여행비는 전월보다 5.8% 하락했으며, 국제항공료는 전월대비 4.2% 하락했다. 생화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졸업식 등이 취소되면서 같은 기간 11.8% 폭락했다. 외식물가 역시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을 자제하면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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