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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전격 기준금리 인하…아시아 금융권 혹평·호평 교차
미 연준 전격 기준금리 인하…아시아 금융권 혹평·호평 교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3.0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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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금융시장이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에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금리 인하에도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헛발질'이라는 혹평과 '저가매수' 신호라는 호평이 교차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연준의 대응이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쏟아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음은 4일 블룸버그가 아시아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 소속 전략가와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를 모은 것이다.

◇ 연준 실탄의 불발(JP모건) : "연준이 기습적 금리 인하로 증시를 부양하려던 노력은 불발에 그쳤다. 연준이 스케줄에도 없던 회의를 통해 금리를 전격 인하한 것을 놓고 코로나의 경제적 여파가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 현금이 왕(화타이-파인브릿지펀드) :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당장 현금수준을 더 높이겠다. 연준이 그렇게 큰 폭으로 금리를 낮췄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다. 다시 말해서 연준이 가진 모든 실탄이 소진되면 기댈 곳이 없다는 얘기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바이러스 문제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 방어주 공략(도이체방크) : "연준이 선제적으로 대응했지만 연준의 정책 효능이 제한적이라는 점만 노출됐다. 이머징 통화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매도포지션(쇼트)을 취하기는 아직 이르다."

◇ 추가 부양(피델리티) : "연준과 호주 중앙은행의 전격 금리 인하 이후 더 많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유사한 대응을 내놓으며 국제적 공조가 이어질 것이다."

◇ 재정정책의 시간(CMC마켓) : "통화정책이 자산 가격의 급락을 멈출 수 있을지에 의문이 생겼다. 완화적 통화정책이 더해져도 효과가 없어지면서 정부가 재정부양 단추를 눌러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칠 것이다."

◇ 저가매수(선전주즈투자관리) :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완화를 촉발하고 이러한 뉴스는 자본시장에 호재다. 중국A주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다고 본다. 중국 국내 자본시장에 외국자본이 더 유입될 것이다. 저가 매수를 할 계획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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