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억400만원 투입…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광주시는 주거환경개선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학운2구역, 광산구 도산7통, 서동, 용보촌 등 4곳에 총 10억7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되고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나 도시 저소득 주민이 집단 거주하는 곳을 대상으로 도로,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들 4개 지역은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238억3000만원(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5억750만원(국비 70억500만원, 시비 35억25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4개 구역에 총 43억400만원(국비) 21억5200만원, 시비 10억7600만원, 구비 10억76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구역별로는 학운2구역과 도산7통은 2021년까지, 서동은 2022년, 용보촌은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앞서 시는 주거환경개선구역 52곳에 대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이상배 시 도시재생국장은 "구 도심지역 주거공간에 편익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이 확충되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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