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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자회견 “유럽, 미국 입국 금지”…코스피·코스닥 3%대 급락
트럼프 기자회견 “유럽, 미국 입국 금지”…코스피·코스닥 3%대 급락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1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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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8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2.22p(3.30%) 내린 1846.053에 거래 중이다. 20.3p(1.06%) 내린 1887.9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억원, 261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522억원 순매수 중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입국을 오는 13일부터 한달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중소업체에 저금리 대출을 해주고, 환자와 치료 종사자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 등을 담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국내외 시장은 오히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별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을 보인다.

1%대 하락세였던 뉴욕 3대지수의 시간외 선물은 일제히 2%대로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도 이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2.52p(3.78%) 내린 573.09에 거래 중이다. 6.41p(1.08%) 내린 589.20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2.3원 하락 출발한 달러/원 환율도 5원 오른 1198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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