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분양가는 지난달 대비 소폭 오른 반면 서울은 1.83% 하락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분양가는 2월 말 기준 2630만7600원(㎡당 797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1.83% 떨어졌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3.3㎡당 1821만6000원으로 전월보다 0.43% 떨어졌고. 기타 지방도 1.82% 하락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18% 올랐다.
HUG 관계자는 "수도권에선 경기 수원, 파주 등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내렸고, 서울은 분양가가 높았던 광진구 사업장이 분양 후 1년이 지남에 따라 집계대상에서 제외돼 분양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185만300원으로 전월 대비 0.72% 낮아졌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8106가구로 전월(2106가구) 대비 284.9% 늘었고, 전년 동월(7800가구) 대비로는 4% 증가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