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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통화량 0.7% 증가 …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0.4% 감소
1월 통화량 0.7% 증가 …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0.4% 감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1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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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증가하며 시중 통화량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은행의 예금유치 수요가 충족되며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4년10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시중통화량(광의통화·M2·계정조절계열·평잔)은 2927조5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7%(19조4000억원) 늘었다.

시중통화량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으로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을 포함한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MMF가 10조9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9조6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MMF는 연말 일시 유출됐던 기타금융기관의 여유자금이 재유입됐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가계의 성과·상여금 예치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4조3530억원 줄며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이는 2015년 3월(-0.5%) 이후 4년10개월 만에 감소세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신예대율 규제에 대비한 은행의 예금유치 수요가 충족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1조8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4조7000억원, 기타 부문은 5000억원, 기업 2000억원 모두 증가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월 시중통화량(광의통화·원계열·평잔)은 7.8% 증가해 전월 7.9%보다 소폭 둔화됐다. 시중통화량(광의통화·원계열·평잔)은 2017년 9월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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