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임추위, 손 후보 단독 추천… 24일 최종 선임 예정
NH농협은행장에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1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신임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 부사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손 행장 내정자는 1962년생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종합조정실 경영혁신팀 과장, 기획조정실 팀장, 창원터미널·서울대학교지점 지점장, 스마트금융부 부장, 기획실장, 미래경영연구소장, 사업전략부문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쳤다.
손 부사장은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 트렌드인 디지털과 글로벌 부문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춰 농협은행을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오는 20일 오전 임추위를 열고 손 부사장을 상대로 자격검증과 인터뷰를 실시한 후 최종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오는 2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을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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