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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값, g당 5만 원대로 떨어져 ... 현금 선호 현상 커져
金값, g당 5만 원대로 떨어져 ... 현금 선호 현상 커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3.1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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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금시장 금실물
KRX금시장 금실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현금 확보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 6만 원대가 무너졌다.

17일  KRX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40원(1.88%) 하락한 5만9610원으로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6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국제 금 가격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온스당 1500달러 선이 무너졌다. 16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1485.90달러로 지난해 12월 24일(1499.10달러) 이후 가장 낮았다.

통상 금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위험자산인 주식과 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전날 다우지수가 13% 가까이 대폭락한데 이어 코스피 지수도 2% 넘게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은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면서 현금 선호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 폭락에 따른 현금 확보 수요 급증으로 금 가격이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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