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숙 박사(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박사)는 사회성이 한 아이의 미래와 인생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한다. 아이의, 아니 누구나의 인생에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사회성 교육에 대해 전해주는 이향숙 박사의 조언은 자녀교육에 있어 금과옥조 같은 내용이다. 이향숙 박사가 말하는 자녀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과 조언을 영상으로 만나본다.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과 잘 지내기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죠.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야만 생존이 가능한 존재입니다. 내가 잘 살고 싶다면, 인간이 가지는 관계욕구 본능을 잘 충족시켜야 합니다. 내가 누군가와 만나서 잘 지내야 내 안전이 확보되고 내 마음이 안심되고 안정될 수 있습니다.”

사회성이 개인의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에 관해 간략한 설명을 부탁하자 절대로 간단하게 이야기될 수 없다며 이향숙 박사는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갔다.

한국아동청소년상담센터의 센터장인 이향숙 박사는 대학에서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마음이 아픈 아이를 위한 심리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후 교수직을 사임하고 좀 더 마음 아픈 아이들을 연구 하고자 박사과정(아동심리치료 전공)을 마쳤다.

한국 치료놀이 협회와 미국 시카고 ‘The Theraplay Institute’에서 자격증을 취득했고 숙명여대 대학원과 성균관대 대학원, 한국 사이버 대학교 등에서 초빙교수와 외래교수로 20여 년 동안 재직, 아동심리 치료에 잔뼈가 굵다.

또 서천석 정신과에서 부소장으로 재직하는 등 아동과 청소년의 개별과 집단 치료놀이에 약 20년의 상담 경력을 가지고 있어 소중한 실 사례 경험에 근거한 지식들을 풀어놓는다.

그에 따르면 사회성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는 자기 자신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단연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태어나 자신과 자신이 아닌 것을 구별하기도 전에 만나는 대상이 바로 부모, 그중에서도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선 ‘나를 비춰 주는 거울’을 통해서 ‘나’를 알 수 있는데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 바로 ‘부모’이죠. 부모가 나를 어떻게 대해 주는가에 따라 ‘자기(self)'가 형성됩니다.”
 

(중략) (위의 영상을 클릭해 보세요)

 

00:00:01 사회성 교육이 중요한 이유

00:01:40 사회성 교육을 시작하는 시기

00:03:10 아빠 역할의 중요성

00:03:40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에 대한 조언

00:05:10 사회성 교육의 황금기는?

00:06:25 아이 기질과 사회성의 관계

00:10;35 사회성 교육에서 엄마의 역할

00:11:50 사회성을 키워주는 놀이법

00:13:05 자녀의 사회성을 위한 부모의 태도


**이향숙 박사(아동심리치료 전공 박사)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장, KBS MBC SBS JTBC에서 아동청소년 가족상담 자문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 ‘초등 사회성 수업이 있다.

[인터뷰 최윤상기자] 영상 양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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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