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10일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으로 직행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10일 오전 9시 국내 증시 개장과 동시에 카카오게임즈는 가격제한폭인 6만2400원까지 치솟았다. 공모가(2만4000원) 대비 수익률은 160% 수준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5680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4조2000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5위에 올랐다.
'상한가에라도 사겠다'는 상한가 매수잔량은 3000만주를 넘어섰다. 오전 9시16분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거래 현황을 보면 상한가인 6만2400원에 약 3050만주의 매수잔량이 쌓였다.
현재까지 체결된 거래량은 45만6751주, 거래대금은 284억원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총발행 주식은 약 7320만주로 이 가운데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 기타 자발적 보호예수를 제외한 유통 가능 주식수는 2319만주다. 여기에 기관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을 건 물량(58.59%)을 제외하면 첫날 매도가 가능한 주식은 1659만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22.6% 수준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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