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오르며 2390~24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77(0.75%) 오른 2393.5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28억원과 433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기관은 137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다. 9시 30분 기준 삼성전자가 1100원(1.88%) 오른 5만9500원을 기록하며 6만원에 근접했다. 삼성전자우(1.82%), 카카오(1.69%), 네이버(1.48%), 현대차(0.90%) 순으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7.02(0.81%) 오른 876.4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651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과 231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카카오게임즈가 1만4400원(30%)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되며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돼 상한가)'을 기록, 단숨에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이 외에 제넥신(2.60%), 알테오젠(2.50%), 셀트리온제약(1.79%), 셀트리온헬스케어(1.12%), CJENM(1.03%) 등도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기술적인 반등과 최근 하락을 보였던 대형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며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했던 종목군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