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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중국이 전기차 시장 49% 점유”…딜로이트 보고서
“2030년 중국이 전기차 시장 49% 점유”…딜로이트 보고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9.10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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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제공)

오는 2030년 중국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9%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유럽 27%, 미국 14% 순으로 예측됐다.  

딜로이트가 10일 발간한 보고서 '전기차 시장 전망'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250만대, 2025년 1120만대, 2030년 3110만대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내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30년 48%로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42%, 미국은 27%로 예측됐다.  

딜로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장에 미친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은 장기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소비자 인식의 변화, 정책 및 규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략, 기업의 자동차 구매 등 4가지 요인이 전기차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았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기술도 주목해야 할 요인으로 거론했다. 

오성훈 한국 딜로이트그룹 고객산업본부장은 "전기차에 주로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 원료인 코발트와 니켈의 국제적인 수급과 가격의 변동, 향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전고체배터리와 수소전지 기술의 향방이 전기차 산업의 전체적인 방향과 성장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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