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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악취관리시스템 '홈스' 개발
현대건설, 국내 최초 악취관리시스템 '홈스' 개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9.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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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음식물 바이오 에너지센터 전경.(제공=현대건설)
충주 음식물 바이오 에너지센터 전경.(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음식물 처리장, 하수 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악취관리 시스템 '홈스'(HOMS)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홈스는 환경기초시설 내부와 부지 경계선의 악취농도를 실시관으로 관리하고, 악취가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특허 출원을 마쳤다.

기존 시스템은 개별 악취 유발 물질을 각각의 전용 센서로 측정해 수십만 가지의 악취 유발 물잘을 일일이 측정하기 위해서는 비싼 센서가 많이 필요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홈스는 각 실별로 온도, 습도,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5가지 센서의 측정값 만으로 복합악취로 측정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보유했다. 기존 복합악취 센서보다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같은 비용으로 다수의 실내 공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 준공하고 연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충주 음식물 바이오 에너지센터'에 홈스를 시범 적용했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악취 공해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는 환경적 요구에 당사가 개발한 홈스가 좋은 해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를 통해 여러 환경 공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체계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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