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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밴드의 네 남자… 음악과 패션 밀리터리 콘서트
윤도현 밴드의 네 남자… 음악과 패션 밀리터리 콘서트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1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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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김진원, 허준 그리고 윤도현. ‘6집 발매 기념 콘서트 투어’로 노래하는 나날을 살고 있는 윤도현 밴드를 만났다. 무대 위에서의 열정적이고 터프한 모습과
참 많이 닮은 밀리터리 룩으로 그들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유쾌하고 행복한 시간.



허준 아웃포켓으로 디테일을 살린 트레이닝 팬츠에 데님 재킷을 매치해 활동성을 강조. 자칫 단조로워 보이는 옷차림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이너로 코디해 경쾌함을 더했다. 데님 재킷 10만5천원, 스트라이프 티셔츠 4만5천원, 트레이닝 팬츠 4만9천원 모두 스멕스.
윤도현 오래 입어 낡은 듯한 브라운 가죽 재킷과 희끗희끗한 페인팅 청바지가 내추럴한 멋을 선사한다. 빈티지한 스타일로 캐주얼풍의 밀리터리 룩으로 완성한 코디법이 눈길을 끈다. 가죽 재킷 39만8천원, 데님 페인팅 셔츠 10만8천원, 카키 셔츠 7만8천원 모두 T.I.
김진원 노란색 라이닝으로 포인트를 준 네이비 가죽 재킷에 두건을 스카프처럼 활용해 터프한 이미지를 연출. 팬츠를 힙합 스타일로 코디해 무거워 보이는 가죽 점퍼에 편안함을 더했다. 팬츠 15만8천원, 프린트 티셔츠 7만8천원 모두 쌤. 가죽 점퍼 30만원선, 두건 가격 미정 모두 쿨하스.
박태희 베이식 디자인의 셔츠형 재킷에 가죽 멜빵을 액세서리처럼 코디해 밀리터리 스타일로 연출. 포켓으로 장식성을 살린 편안한 카고 팬츠로 활동성을 강조했다. 셔츠형 재킷 5만8천원, 티셔츠 가격 미정, 카고 팬츠 6만7천원 모두 니퍼.

있다, 비교적 잘생겼다, 망가지면 더 귀엽다, 음악성이 있다, 모두 다 유부남이다, 물이 올랐다, 터프하다, 하고 싶은 것을 골라 하는 배짱이 있다, 사실 너무 늦게 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윤도현 밴드’를 보면 드는 생각은 이렇다. 누구 하나 탈선하는 사람 없이(허준의 경우, 조금 뒤늦게 합류하기는 했지만…) 8년여를 줄곧 한 솥 안에 담긴 채로 끓어오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겠으나 그들은 그렇게 했다. 너무 먼저 익어서 뭉그러지는 이 없고, 혼자 덜 익어 뒤지는 이 없이 한마음으로 같은 세월을 데웠다. 그래서 그들의 8년은 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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