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는 팬텀싱어3에서 화제의 성악가 3명이 결성한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지난 10월 13일 미니앨범을 내고 활약 중이다.
베이스구본수· 바리톤 안동영·테너 윤서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이들은 3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을 발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여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비밀의 화원’, ‘꽃피는 날’, ‘시소타기’ 3곡을 안단테만의 색깔로 소화해내 발표곡 모두 한때 모 음원차트에서 10위 권 내에 드는 등 이들의 새출발에 기대를 걸게 한다.
구본수·안동영·윤서준이 소개하는 첫 앨범 곡 해석과 의미를 들어보고, 무반주 라이브로 들려주는 ‘비밀의 화원’도 생생하게 영상으로 들어본다.
한편 안단테는 새해 서울(1월8일 롯데콘서트홀)과 부산(1월30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단독콘서트 개최를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0:00:00 첫번째 미니앨범 수록곡들을 소개해주세요.
본수/ 총 세 곡 중 제가 소개해드릴 곡은 ‘시소타기’인데요. 곡의 가사나 분위기가 동화 같고,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곡인데요. 앨범 수록곡으로 싣게 됐을 때 되게 좋았어요. 노래를 들으시면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준/ 제가 소개해드릴 곡은 ‘꽃 피는 날’이라는 곡입니다. 실제로 이 곡의 작곡가님이 가장 힘든 시기에 쓰셨다고 해요. 그래서 메시지가 분명하게 느껴지는 곡이었어요. 셋이서 부르면 어떤 시너지가 날지 기대가 됐던 곡인데, 안단테만의 ‘꽃 피는 날’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동영/ 타이틀곡 ‘비밀의 화원’은 앞선 두 곡과는 다르게 저희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곡이에요. 그래서 곡의 해석, 메시지 전달 방법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어요.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뒤에 관객석을 찬찬히 봤는데, 마스크 너머로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저희가 만나서 고민하고 나눴던 감정들이 잘 전달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00:02:30 타이틀곡 ‘비밀의 화원’ 한 소절 불러주실 수 있을까요?
사람은 항상 떠나도 영원히 가슴에 남아
그대는 나를 떠나도 추억까지 데려가진 않았네
그립다 그립다 네가 그립다
가슴 가득 번지는 말 차마 할 수 없어
내가 나에게 말해요
그립다 그립다 또 그립다
입술까지 차오른 말 들을 사람 없어
내가 나에게 말해요 [인터뷰 송혜민기자]
영상촬영 김도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