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474회에서는 △겨울의 붉은 보석! 그 정체는? (88송어횟집, 송어회) △이것은 빵인가? 과일인가? (김경오 파티쓰리, 수박식빵&바나나빵) △숙성해야 제맛! 발효숙성 스테이크(휴135) VS 보리 숙성 짚불 소갈비(BK볏짚직화구이) △한옥의 끝판왕! 궁궐 한옥(보성녹차청록당) 등이 방송된다.
◆ [줌인~ 현장 속으로] 겨울의 붉은 보석! 그 정체는?
▷ 88송어횟집 : 강원 평창군 미탄면 창리(서동로)
- 메뉴 : 송어회 순살, 송어회덮밥, 송어통구이, 송어조림, 송오통매운탕 등
- 영업시간 : 매일 10:30-20:30
- TV방송정보 : 6시내고향(6672회 송어) 소개
매서운 날씨에 추워지면 그 맛이 배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겨울의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송어! 특히 강원도 평창은 서늘한 날씨와 맑은 물 덕분에 우리나라 최초로 송어 양식에 성공, 송어 생산 보급의 전초기지가 됐다는데.
그중에서도 천혜의 송어 양식지라고 소문난 평창군 미탄면! 산속에서 흘러 내려오는 석회암반 샘물인 용천수, 그중 연중 15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1급수에서 귀하게 키우고 있다는 평창 송어. 우리나라 민물고기 양식의 역사와 함께한 무지개송어부터 귀하다는 황금빛의 황금 송어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송어는 겨울이 되면 맛과 영양이 최고라는데~ 겨울철에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는데 제격이라는 송어는 회, 스테이크, 송어찜까지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냉수성 맑은 물에서 자란 강원도 평창의 무지개송어의 맛은 과연 어떨까?
◆ [福 떡빵] 이것은 빵인가? 과일인가?
▷ 김경오 파티쓰리 : 경기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화동로)
- 메뉴 : 수박식빵, 바나나빵, 등
한적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한 빵집. 각종 빵 가운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빵이 있다! 바로 수박, 바나나, 복숭아, 딸기 모양의 과일 빵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박식빵’은 천연 재료로 초록색 껍질과 검은 줄무늬, 선홍빛 속살과 까만 수박씨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물 대신 수박 과즙을 넣어 풍미를 더 한다는데.
색깔 반죽을 야무지게 싸준 후 구워주면 수박 한 통 그대로를 연상시키는 수박식빵이 완성된다! 또 실제 바나나와 같은 비주얼로 눈길을 끄는 ‘바나나빵’도 인기라는데. 바나나 껍질처럼 노랗고 먹음직스러운 겉 빵을 벗기면 부드러운 속살이 드러나는데. 그 속을 갈라보면 생바나나와 함께 달콤한 바나나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어 눈으로 한번, 맛으로 또 한 번 손님들을 사로잡는다고.
이 외에도 앙증맞은 모양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복숭아, 딸기 모양의 빵들! 고운 자태에 이끌려 구매했다가 맛에 한 번 더 반하는 이들이 많다는데. 크림치즈와 함께 실제 해당 과일이 빵 속에 들어있어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이 모든 빵은 주인장의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됐다는데.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게를 가꿔온 주인장의 경영 철칙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 하루 약 60가지의 빵을 생산하고 남은 약 100여 개의 빵을 지역사회의 군대와 요양병원, 소방서 등에 무료로 나눠준다고. 눈과 입이 즐거우면서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빵집을 소개한다.
◆ [맛 대 맛] 숙성해야 제맛! 발효숙성 스테이크 VS 보리 숙성 짚불 소갈비
▷ 휴135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이태원로55나길)
- 메뉴 : 발효숙성 스테이크 & 영양 솥밥
- 영업시간 : 평일 11:30-23:00, 토요일 11:30-24:00, 일요일 11:30-23:00, 목요일 11:30- 24:00.
- TV방송정보 : 생방송투데이(2566회, 육솥밥) 소개
▷ BK볏짚직화구이 (BK우대갈비) :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장한로26가길)
- 메뉴 : 보리 숙성 짚불 소갈비 (짚불 우대갈비, 짚불 삼겹살)
-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
- TV방송정보 : 생방송투데이(2578회, 볏짚갈비) 소개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다면 기다려라?! 독특한 비법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다. 서울 한남동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 가게를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으니, 각종 소고기 부위들이 저장된 숙성고. 그런데 선홍빛을 띠어야 할 고기의 색깔이 수상하다?! 하얀 가루를 뒤집어쓴 고기부터 까맣게 곰팡이가 핀 고기까지~.
이유인즉, 더 맛있는 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 온도와 습도, 풍향까지 조절한 드라이에이징 숙성을 시키는 것이라는데. 부위에 따라 숙성을 시키는 시간도 달라진다. 부드러운 안심은 14일, 채끝이나 등심은 40~60일, 갈비처럼 뼈가 붙어 있는 부위는 최대 150일의 숙성 시간이 필요하단다.
이렇게 숙성을 시킨 고기를 센 화력으로 구워내면 우유와 치즈 향까지 느껴진다는데. 저녁으로 숙성 스테이크를 즐겼다면, 낮에는 또 다른 음식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싱싱한 제철 재료가 듬뿍 들어간 영양 솥밥이 그것! 각종 해산물부터, 송로버섯, 굴과 장조림 등 종류만도 총 6가지. 유기농 쌀 위에 제철 재료 올려주니 밥맛은 그야말로 꿀맛이라고.
스테이크에 맞설 또 다른 숙성 고기 맛집! 서울 장안동에 있는 갈비구이 전문점. 이곳에서는 20~25cm 크기의 소갈비만 고집한다는데.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칼집을 넣어준 다음, 연육 작용을 시키는데. 이때 들어가는 것이 바로 보리차! 구수하게 볶아낸 보리와 소금을 넣고 끓여낸 물로 30분간 재워둔 뒤, 1℃에 온도를 맞춘 숙성고에서 24시간을 기다려줘야 부드러운 갈비 맛을 볼 수 있단다.
보리 숙성 갈비를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불! 봄부터 가을까지 햇볕에 바싹 말린 볏짚 불로 갈비를 굽는데 칼집 낸 사이사이로 짚불 향이 스며들어 그 맛이 기가 막히게 좋다고. 주인장은 제대로 된 짚불 맛을 살리기 위해 볏짚만을 보관하는 방까지 마련했을 정도라고. 드라이에이징으로 풍부한 향이 느껴지는 스테이크와 짚불에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갈비까지, 이번 주 [맛 대 맛]에서는 숙성해야 제맛인 이색 숙성 고기를 소개한다.
◆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한옥의 끝판왕! 궁궐 한옥
▷ 보성녹차청록당 :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축내길
전남 보성, 400년 터에 그림 같은 전통한옥을 짓고 사는 부부가 있다. 한옥이 좋아, 한옥과 함께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임흔기, 여순임 부부. 자칭 집의 왕! 임흔기 씨는 전통 한옥을 짓고 싶어 경복궁을 찾아간 것만도 여러번. 남편은 옛 한옥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전국에 있는 왕의 고택을 찾아다녔다고. 그래서 왕궁에서나 볼 수 있는 복도식 회랑에 심지어 개집도 한옥이다.
부부의 한옥은 집터만 해도 역사가 깊다. 400년 된 터에 불이 나는 바람에 지난 2011년도에 다시 한옥을 지었다고 하는데. 창호지 바르는 문도 200개가 넘는 대궐 같은 한옥. 400년 세월을 지켜온 고향 집터에 옛 한옥의 독특한 구조와 아름다움을 재현한 집으로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를 구분했고 남편이 거주하는 사랑채는 온돌로 만들어놓고 집사람이 거처하는 안채엔 예쁜 차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 한옥은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이 묻어 있기도 하다. 아궁이에 불을 때면 별채에 있는 아내만을 위한 주물목욕탕에 뜨끈하게 물이 데워진다. 여기에 들에서 딴 쑥과 솔가지 등을 넣어 향을 내면 그렇게 좋을 수 없다고. 과거 긴 시간 아파트에서 살았다는 부부. 아파트에 거주할 때는 몸과 마음이 갇혀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한옥에 살면서부터 마음이 한결 너그러워지고 자유로워졌다는 부부. 드넓은 한옥을 직접 관리하며 사는 부부를 만나본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