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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권력수사팀 부장검사들 전부 유임 ... 박범계, 檢 중간간부 인사
중요 권력수사팀 부장검사들 전부 유임 ... 박범계, 檢 중간간부 인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2.2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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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1.2.22 (사진 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1.2.22 (사진 뉴스1)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고검 검사급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중요 권력수사팀 부장검사들을 전부 유임시켰다. 중요 수사팀 부장검사들을 유지시켜달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가 22일 2021년 상반기 고검검사급 검사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은 오는 26일자로 부임한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엔 나병훈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검사(사법연수원 28기)를 임명했다. 나 검사는 군(軍)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에 파견됐다 이번에 복귀했다.

또한 법무부는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30기)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냈다. 이로써 임 연구관은 수사권을 갖게 됐다.

교체 가능성이 점쳐졌던 채널A 사건 수사팀장인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30기)는 유임됐다. 변 부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지검장 관련 수사 처리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밖에 서울중앙지검 내 주요 권력수사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사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 등을 각각 담당한 권상대 공공수사2부장(32기), 이동언 형사5부장(32기), 주민철 경제범죄수사부장(32기)도 모두 유임됐다.

아울러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검사(33기)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긴급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검사(31기)도 교체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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