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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려진 시야, 단순 노안 아닌 백내장일 수 있어 주의
흐려진 시야, 단순 노안 아닌 백내장일 수 있어 주의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2.24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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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노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곳으로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노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노안이라고 생각했던 증상이 백내장초기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백내장초기증상으로는 시야가 흐려지면서 사물이 뿌옇고 혼탁하게 보이는 증상을 들 수 있다. 이후 질환이 더 진행될수록 시력이 저하되고 사물이 겹쳐 보이는 등의 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눈부심 현상이나 낮이나 밝은 장소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밤이나 어두운 장소에서 시력이 좋아지는 주맹 현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인성백내장은 불용성 단백질이 증가해 나타나게 되는데 불용성 단백질이 증가하는 이유는 선천성과 후천성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후천성 원인은 노화를 포함해 외상성, 당뇨병성, 아토피성 피부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선천성 원인은 유전, 염색체 이상, 선천성 대사장애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안구 관련 치료 후에 속발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백내장수술시기는 시력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이며 적절한 시기에 백내장수술을 통해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혼탁해진 수정체가 팽창해 동공을 막아 안압 상승으로 녹내장이 발병할 수 있다.

중증도 이상의 백내장 단계라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 진행하게 되며 이 수술의 경우 노안백내장 모두 개선 가능하다.​

노안백내장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뒤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원거리와 근거리의 초점을 모두 맞출 수 있는 수술방식으로 최근에는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 절제 오차범위를 줄이고 섬세한 과정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다초점렌즈는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 장단점이 있어 개개인의 눈 상태를 정밀하게 살펴보는 것은 물론 생활패턴이나 직업적인 특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동안과 김포아산안과 남윤표 원장은 “최근 인공수정체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노안과 난시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과거에 비해 치료기술이 발달하여 수술 후 통증이 심하지 않고 시력이 정상화 되는 시간이 빨라졌다”며 “다만 의료진의 노하우가 중요한 만큼 병원선택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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