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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권서경X고훈정 'Miserere'로 레전드 무대 탄생
팬텀싱어 올스타전 권서경X고훈정 'Miserere'로 레전드 무대 탄생
  • 박유미 기자
  • 승인 2021.03.03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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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올스타전 권서경X고훈정 'Miserere'로 레전드 무대 탄생
팬텀싱어 올스타전 권서경X고훈정 'Miserere'로 레전드 무대 탄생

 


권서경과 고훈정이 팬텀싱어 올스타전서 ‘Miserere’를 열창하며 4중창을 초월한 레전드 듀엣 무대로 3라운드에서 승리했다.

지난 2일 방영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시즌 대항전의 마지막 듀엣 미션이 펼쳐졌다. 권서경과 고훈정의 스페셜 듀엣 ‘루오모(L’uomo)’가 선보인 ‘Miserere’의 무대가 4중창을 초월한 폭발적인 가창과 웅장한 하모니로 무대를 압도하며 ‘팬텀싱어 올스타전’ 3라운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올스타전 시즌1 그룹에서는 흉스프레소의 리더이자 베이스바리톤 권서경과 포르티 디 콰트로의 리더이자 뮤지컬 배우 고훈정이 만난 ‘루오모(L’uomo)’가 나섰다.

권서경은 “루오모는 남자라는 뜻이며 넓게 보면 인류이자 인간이란 뜻이다. 인간의 본질을 담은 무대를 펼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루오모는 이탈리아 팝 가수 주케로(Zucchero)와 20세기 최고의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명곡 ‘Miserere’를 선곡했으며 고훈정은 무대 전 인터뷰를 통해 권서경의 극고음을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곡의 제목 그대로 기도하는 듯한 성스러운 분위기로 무대를 시작했고 이어 권서경의 폭발적인 소리와 압력으로 가득 찬 고음이 터질 때마다 판정단들과 싱어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결국 이들은 끝까지 무대를 압도하고 감동의 하모니를 자아내며 모두의 눈물과 기립 박수를 받으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당일 현장 판정단 자격으로 참석한 성악가 손해수는 “베이스바리톤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권서경의 고음과 고훈정의 부드러운 소리가 그 어떤 4중창보다 더 강하게 다가왔다”며 브라비를 외쳤다.

이미 팬텀싱어 시즌1의 레전드 MUSICA에서부터 입증된 권서경의 타고난 성악가적 기량과 강렬한 발성, 완벽한 이탈리아어가 200% 발휘된 무대에 또 다른 레전드 LUNA, Il Libro Dell’Amore를 리드했던 고훈정의 고급스러운 블렌딩이 훌륭히 뒷받침 된 무대였다.

결국 권서경과 고훈정이 함께한 열창이 성스럽고 웅장한 분위기와 합쳐져 그야말로 팬텀싱어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역대급 레전드 무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Queen 박유미기자] 사진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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